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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마츠상

[공지] 카라마츠 사변-IF 포스타입 유료공개 * 카라마츠 사변-IF는 2017년에 책으로 냈던 오소마츠상 2차 창작 소설 '카라마츠 사변'(재록)에만 수록된 내용특전으로, 시일이 한참 지났기에 유료 공개합니다.* IF라는 부제목처럼 연재 내용을 기반으로 형제들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었던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IF는 총 3편으로, 그 중 3편은 에필로그의 느낌이라 짧습니다. 포스타입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https://dreamwhile.postype.com/ * 성인글과 행사에 냈던 글은 앞으로 포스타입에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더보기
[오소카라] 벚꽃놀이 ** 오늘 뜬 새 일러가 너무 좋아서ㅠㅠㅠㅠ ** 짧게 짧게, 퇴근 전 급히 보고 싶은 장면만. ** 퇴고 없음 ** 엉망진창 1. 마츠노 오소마츠는 마츠노 카라마츠를 좋아하고 있다. 그리고 마츠노 카라마츠도 마츠노 오소마츠를 좋아하고 있다. 그래서 둘이 사귀고 있냐하면, 그건 아니었다. 근친이라? 동성이라? 백수라? 전부 이유가 될 수 있지만, 그것들이 이유는 아니었다. 마츠노 오소마츠의 ‘좋아’와 마츠노 카라마츠의 ‘좋아’가 다르기 때문이었다. 2. “카라마츠, 좋아해.” 처음의 고백은 고등학생 때. 하굣길에 노을 속에서 웃는 카라마츠가 너무 예뻐, 오소마츠는 충동적으로 고백했다. 오소마츠는 자신이 말하고 나서도, 무슨 말을 한 건지 몰라 우뚝, 자리에 멈춰 섰다. 입 밖으로 내뱉고 나니, 더욱 선명.. 더보기
[이치카라][트친비] 사라진 세계 ** 지난 오카배포전, 이카온리전에서 트친분들께 드린 글입니다. ◈ 태어나 입었던 부상 중 가장 최악의 형태로 카라마츠가 가장 크게 다쳤던 그 때. 이기적이고 뻔뻔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카라마츠의 형제들이었지만 카라마츠가 죽었을 수도 있었다는 의사의 말에 크게 놀란 모양이었다. 그래서인지 초반에는 어울리지 않게 나서서 관심을 갖고 보살피고 배려해주기도 했었다. 물론, 평생을 제멋대로 살아온 그들이 완벽하게 개과천선을 한 것은 아니었다. 억누르고 있던 이기심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원상태의 크기로 돌아갔고, 카라마츠가 절뚝거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혼자서 걸어 다닐 수 있게 된 무렵에는 다치기 전과 거의 비슷한 일상으로 돌아가 있었다. 그래도 전보다는 조금 취급이 나아지긴 했다. 다치기 전처럼 거칠게 그를 .. 더보기
[오소카라] 다시 사랑의 기회를 *오소카라*이루님 리퀘스트 입니다.*오탈자, 비문 주의!*2월 12일 12시 일부 수정!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신부 옆에 순백의 정장을 입은 카라마츠가 서있다. 말끔하게 뒤로 넘겨 젤로 고정한 머리, 길고 곧은 목덜미, 원래부터 좋았지만 결혼 전 다이어트를 시작한 제 신부만 고생시킬 수 없다며 덩달아 운동을 해 더욱 탄탄해진 몸이 하얀 턱시도 위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오소마츠는 카라마츠의 목덜미서부터 아래로 쭉 훑어 내려갔다. 쭉 뻗은 등줄기와 위로 딱 올라붙은 엉덩이, 군살 하나 없이 모델처럼 쭉 뻗어 내려가는 다리선, 턱시도와 한 세트로 맞춘 화이트 톤의 구두. 보통의 결혼식에서는 신부가 더 눈에 띄건만 오소마츠의 눈에는 카라마츠가 신부보다도 수 십 배, 눈이 시리도록 빛나고 있었다. 오소마츠는 그 .. 더보기
[오소마츠상] 카라마츠 사변 20 (완) 카라마츠가 출연하는 연극이 전 시간, 전 좌석 매진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었다. 유명 제작사에서 드라마로 제작 하고 싶다, 영화화를 하고 싶다, 공연 기간을 좀 더 연장해 달라, 다른 지역에서도 공연을 해 달라 같은 요청도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었다. 때문에 극단에 소속된 모두는 정신없이 바쁜 일정으로 매일매일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것은 카라마츠도 마찬가지여서 몸이 완전히 나은 후엔 무대에서 엑스트라로 연기하는 것 외에도 본격적으로 모두를 도와 극단 내의 자질구레한 다른 일까지 열심히 하며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보내고 있었다. 아침이나 저녁 때 부모님께 안부전화 드리는 것도 가끔은 어려울 정도로 바쁘게 지내던 카라마츠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다. 이제 그의 머릿속을 가득 .. 더보기
[오소마츠상] 형제들이 이상하다. ** 이전글 '카라마츠가 이상하다'의 다음편입니다. ** 이전글 분위기가 취향이신 분들께선 이번 편을 읽지 않으시는 걸 권합니다. :D ** 오타 주의 형제들이 이상하다. 1. 카라마츠는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의사를 쳐다봤다. 진단을 부정해주길 바라고 의사를 쳐다봤다. 하지만 의사는 차트와 모니터를 보며 무심히 선언했다. “치질입니다.” 2. 전혀 쿨하지 못한 병명에 당황한 카라마츠가 재차 물어보면 요즘은 흔한 질환이니 부끄러워할 필요 없다는 확인사살이 돌아왔다. 요즘 앉아있으면 묘하게 엉덩이가 불편하고 변을 봐도 개운치가 않아 지나던 길에 보인 병원에 충동적으로 들어왔을 뿐인데, 치질이란다. 작금의 현실이 믿을 수가 없어 눈동자가 떨리는 카라마츠에게 의사가 식습관을 개선해야할 것 같다고 여상히 이야기한.. 더보기
[오소마츠상] 카라마츠가 이상하다. 1. 카라마츠가 이상하다. 가장 먼저 차남의 이상을 알아차린 것은 식사할 때 항상 그 옆에 앉는 오소마츠였다. 어쩐지 요 며칠, 카라마츠가 밥을 잘 안 먹는다고 느꼈는데, 오늘 저녁 식사가 시작되고 그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식탁에 오랜만에 카라아게가 나왔다. 형제들 모두 카라아게를 좋아하지만 그 중, 카라마츠가 특히 카라아게를 좋아했다. 하지만 모두들 경쟁적으로 카라아게를 자신의 그릇에 담을 때 그만은 어딘지 가라앉은 표정으로 전쟁 같은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다. 힐끗힐끗 살펴보니 카라아게 뿐 아니라 밥도 거의 줄지 않은 상태였다. 그는 젓가락으로 부식으로 나온 샐러드나 몇 번 뒤적거리곤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버렸다. “카라마츠, 안 먹어?” 하고 오소마츠가 물으니 “아직 점심밥이 꺼지지 않았다, 형님. 이.. 더보기
[오소마츠상] 카라마츠 사변 19 카라마츠가 먼저 집에 들어왔다. 드르륵, 열리는 문소리에 거실에 모여 있던 형제들의 어깨가 크게 튀었다. “다녀왔슴, 머슬!” 뒤이어 들어온 쥬시마츠는 힘차게 인사를 했다. 카라마츠는 아무 말 없이 복도에 걸터앉아 신발을 벗으려했다. 그러다 문득, 부모님의 신발이 눈에 보였다. 그것을 빤히 쳐다보던 카라마츠는 천천히 부엌으로 향했다. 식탁에 앉아 신문을 보는 아빠와 달그락거리며 저녁 설거지를 하는 엄마가 보였다. “다녀왔습니다.” 카라마츠가 조용히 인사를 하니, 마츠조와 마츠요는 하던 것들을 멈추고 부드럽게 웃으며 그를 돌아봤다. “어서 오렴, 카라마츠.” “왔냐, 카라마츠. 저녁은 먹었고?” 반가이 맞아주는 모습에 카라마츠는 부엌 안으로 완전히 몸을 들이고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편의점에서 호빵?”.. 더보기
[쵸로카라] One day more ** 변호사 쵸로마츠(마피아 집안) X 히라 카라마츠 ** 오늘...아니 이제 어제, 쵸카가 몹시도 보고 싶어져서 급히 썼습니다. 오탈자, 비문 주의! :D ** 캐붕도 주의! -형, 오늘은 어땠어? “지금까지 중 최악.” -엑, 정말? 이상하네. 오늘 나오기로 한 사람은 대대로 교육자 가문의 여식이라는데. 하고 중얼거리는 토도마츠에게 쵸로마츠가 여상하게 대꾸했다. “우리 집이 마피아라는 걸 잊은 건 아니겠지, 토도마츠?” -아, 미안, 미안. 그렇네. 그런 집안이라고 다 테이블 매너가 뛰어나라는 법은 없는 거지. 쵸로마츠가 돌려 말한 바의 의미를 알아차린 토도마츠가 빠르게 사과를 건넸다. “하여튼, 그녀는 절대 안 될 것 같아.” 쵸로마츠가 이성에게 바라는 것은 단 하나다. 아름다운 외모도 아니고, 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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